성공한 천재 편집자는 왜 도쿄를 떠났을까? 그가 버린 것은 도시가 아니라 ‘빠른 성공’이었다
《우주 형제》의 성공을 경험한 편집자가 도쿄를 떠났다. 그가 만들고 싶은 것은 다음 히트작이 아니라, 20년 뒤에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만화였다.
모두가 더 빠른 유행을 좇고, 더 큰 화제성을 원한다. 하지만 그는 반대 방향을 택했다. 도쿄를 떠나 후쿠오카로 향했고, 당장의 성공보다 10년, 20년 뒤에도 살아남을 작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왜였을까?
그에게 만화는 잠깐 소비되고 잊히는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작품은 독자의 책장에 남고, 어떤 작품은 한 사람의 가치관을 바꾸며, 어떤 작품은 연재가 끝난 뒤에도 새로운 독자를 만나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그가 만들고 싶은 것은 바로 그런 만화였다.